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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정한 맛

파동

 

그 날은

망원동에서 놀다가 체력을 다했다.

아무래도 저녁을 먹어야 

집에 갈 힘이 생길 것 같았다.

 

망원동에서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 찾기.

검색 끝에 

"파동"이라는 음식점을 찾았다.

(6호선 망원역 2번 출구에서 251m)

망원동 파동 영업시간은 오전 11:30-오후 9:00 

망원동 파동 연어덮밥 15,000원

망원동 파동 후토마끼 16,000원 -내 입맛에 딱! 이 메뉴 강추!

망원동 파동 마제소바 12,000원 - 절반 정도 먹고 나서 밥도 비벼 먹을 수 있었던 듯. 

간이 좀 센 편이고 짭잘했다. 맛남.

분위기가 따뜻한 식당이었다. 

집이 근처라면 가끔 혼자 가서 식사하고 싶은 

소담한 분위기.

이런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느낌때문에

망원동을 사랑한다. 

 

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.

참 좋다.

. '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나눈다는 것.

그리고 그 음식을 나누는 장소가

따스하고 편안하고, 

친절함과 배려까지 있다면 

더할 나위 없이 좋다. 

 

단순한 한끼가 아니라

즐거운 기억으로 남은 날의 

맛있는 특별한 식사다.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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